광명시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시민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오는 9월까지 광명시민 70% 백신 접종을 목표로 시민의 백신접종 참여율을 높이고자 이같이 결정했다.
광명시는 1·2차 백신 접종 후 14일이 경과한 광명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경로당,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사회복지관, 주민자치센터 등 공공시설 문을 열어 백신을 접종한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노인요양시설은 입소자와 면회객 중 어느 한쪽이라도 백신 접종을 하고 2주가 지나면 대면(접촉)면회도 가능하다.
이 밖에 공영주차장 요금 감면, 광명동굴 입장료 할인 등 각종 공공시설 이용료를 50% 할인하거나 전액 면제하는 방안 역시 검토 중이다.
또한, 민간시설과 협력하여 시설별 이용 혜택을 지원하는 등 여러가지 지원 방안을 찾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6월까지 전체 시민의 30%인 9만 명에 대한 접종을 마치고 9월까지는 70%인 20만 명을 접종해 집단면역 형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60세부터 74세까지 어르신을 대상으로 백신접종 예약을 받고 있다. 예약기간은 3일까지로 6월 1일 기준 72%가 예약을 마쳤다. 시는 광명시 공식 SNS, 전광판, 현수막, 긴급재난문자 등을 통해 백신접종을 독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