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감염병 매개 모기 등 위생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 친환경 유인살충기(포충기) 429개소를 일제 점검했다.
시에 따르면 불볕더위로 인해 높은 지열로 물웅덩이가 빨리 증발했고, 해충의 수명도 짧아져 모기 개체 수가 주춤했으나, 9월에 들어서 다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다수가 이용하는 공원 등에서 운영 중인 유인살충기(포충기)를 정비하여 감염병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포충기는 빛을 이용하여 각종 비래해충을 흡입·포획하는 친환경 방제 장비로, 화학적 방역 약품을 사용하지 않아 인체에 해가 없으며 가로등 점멸시간과 동일하게 작동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모기 개체 수가 급증하여 일본뇌염, 말라리아 등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점검을 마쳤다”며 “시민들의 건강과 쾌적한 환경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