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9일 메종글래드제주 호텔에서 ‘치매관리사업 발전대회’를 개최했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 광역치매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도내 6개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유관기관 종사자, 치매안심마을, 치매극복선도단체, 치매파트너 등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총 6개분야 28개 시상이 진행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 한해 치매조기발견을 위한 검진 18,325건을 지원하고 실종예방 스마트지킴이 배회감지기(GPS) 140대를 지원하는 등 맞춤형 관리를 제공하고, 치매파트너 25,457명 양성, 치매안심마을 31개소와 치매안심약국 100개소를 지정하는 등 치매친화 환경 구축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행사는 우수 직원 포상, 도민참여사업·지역특화사업 시상식, 우수사례 발표, 합주 공연, 치매 관련 최신 정보 안내 강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치매안심센터와 지역사회 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우수사례 공유와 치매파트너 활동 격려를 통해 치매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역특화사업 우수사례로 서귀포시동부보건소와 서귀포시서부부건소 치매안심센터의 사례가 발표됐다. 보건복지부장관상 치매파트너 최우수상을 수상한 학생동아리 ‘JIUS’의 활동사례도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강동원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치매는 개인과 가족의 문제를 넘어 사회가 함께 풀어가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발전대회를 통해 치매 관리와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치매관리사업의 내실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