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안문화예술회관은 개관 20주년을 맞이해 2025 신년음악회 ‘이 무지치 베네치아니(I MUSICI VENEZIANI)’ 내한공연을 오는 15일 오후 5시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한다.
1996년 창단 이래 베니스의 살아있는 문화유산으로 불리는 ‘이 무지치 베네치아니’는 18세기 베네치아 황금기의 음악을 완벽하게 재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푸치니의 ‘투란도트’,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등 오페라 명작들의 아름다운 아리아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공연에서 주목할 점은 연주자들이 18세기 베네치아 귀족 살롱을 그대로 재현한 무대의상과 가발을 착용하고 연주한다는 점이다.
관객들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300년 전 베네치아의 황금시대로 돌아간 듯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화려한 의상과 완벽한 연주, 아름다운 아리아가 어우러지는 ‘이 무지치 베네치아니’의 무대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처음 오페라를 접하는 관객들에게도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8세(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전석 3만 원, 문화사랑 유료회원은 30% 할인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함안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번 공연은 이 무지치 베네치아니의 2025 한국 투어 공연으로 함안문화예술회관 외에도 이달 13일 충청남도 문화예술회관, 14일 부산영화의전당, 18일 수원 SK아트리움 등 4개 도시에서 펼쳐진다.